지치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고 자초(紫草)라 한 것이 지초(芝草)로 결국 지치로 부르게 되었다. 자초, 지초, 지추라고도 부른다.[1]
주로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한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뿌리는 굵고 자색을 띠며, 줄기의 높이는 30~35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은 피침형으로 두꺼우며 어긋난다. 잎자루는 없고, 잎이나 줄기에는 센 털이 나 있다. 꽃은 흰색으로, 5~6월쯤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열매는 작은 견과이다.[2]
유독 성분이 들어 있어서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뜨거운 물에 데치고 나서 며칠 동안 흐르는 물에 우려낸 뒤에 나물로 무쳐 먹는다.[1] 약초학에서는 자초근(紫草根)이라하여 말린 지치의 뿌리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로 홍역(紅疫), 창양(瘡瘍), 습진 따위에 쓴다.
지치는 지칫과의 개지치, 들지치, 반디지치, 산지치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지칫과의 여러해살이풀을 가리킨다.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n) 줄기는 높이가 30~6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피침 모양이다. 5~6월에 흰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작은 견과(堅果)를 맺는데 뿌리는 약용하거나 자주색 염료로 쓴다.